대림산업에 대한 국내 증권사 분석가들 의견이 대치되고 있다.핵심은 추가 모멘텀 평가와 그에따른 투자전략. 23일 동원 이선일 분석가는 대림산업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으나 이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평가했다.또한 4월이후 유화부문 자회사 수익성이 크게 둔화되고 있어 2분기 지분법평가이익이 전년대비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중립 유지. 반면 제일투자증권 홍성수 분석가는 대림산업에 대해 2분기 모멘텀 부재에도 불구하고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그는 유화경기 고점이 오는 2005년에나 달성돼며 유화부문 빅딜및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분석가는 올해 대림산업 주당순익을 5,68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2만6,2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주가는 오전 10시26분 현재 2만1650원으로 3.8% 상승중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