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새가구] 퍼시스 : 멋지고 실용적인 사무가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대표적인 사무가구 전문업체 퍼시스(대표 양영일)는 지난 3월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지난 1983년 설립된 이래 책상 서랍 의자 등 책상가구에서 사무용 칸막이,회의용 및 임원용 가구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다.
퍼시스가 추구하는 것은 아름답고 실용적인 사무환경이다.
깔끔한 배선처리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가구들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최소화시켜 주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편안하고 열린 일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퍼시스 제품 중 인기 상품은 '퍼즐데스크'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책상 한 개를 모듈화된 여러 개의 단위별로 구성했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가장 적절하게 조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편리성으로 기업체에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무가구들이 직선과 사각 일변도였다면 이 제품은 사용자가 접하는 모든 상판들을 곡선과 곡면으로 처리했다.
부드럽게 연결되는 곡선은 불필요한 작업동선을 없애고 유연한 흐름을 형성해 사용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더해준다.
상판의 모서리 부분은 각각 금형에 의한 우레탄 성형 처리를 해 기존 접착식 제품보다 접착력과 탄력성이 우수하고 가구와 사용자 모두를 보호해 준다.
책상 측판은 불필요한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는 'ㄷ자형 다리'를 적용해 책상 하부공간을 넓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책상 다리 측면에 마련된 수직덕트와 책상의 뒷가림판에 위치한 수평덕트,옆 책상과 연결할 수 있는 연결덕트 등을 이용해 전화선 통신전용선이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퍼시스의 또 다른 주력 상품은 다목적 회의가구 시스템인 'VCM'.
이 제품은 조직의 세분화 추세에 발맞춰 구성원들이 각자 다른 곳에서 일하다가도 신속하게 모여서 능률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정된 가구에 의한 비효율적 공간이 아니라 교육 세미나 토론 및 팀 단위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회의에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가구의 이동성과 신속한 공간 재구성 기능을 강조했다.
폴딩테이블(접는 책상)은 가볍고 옮기기 쉬우며 보관 공간을 절감하도록 설계했다.
또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폴딩테이블에 앞가림판을 부착했다.
양영일 대표는 "최근 사무가구의 개념은 한정된 공간에서 일정 수의 구성원이 보다 넓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컨설팅 개념을 포괄하고 있다"며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자인 개발,사무환경 분석,인체공학적 연구,소재 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02)443-9999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