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이러스백신 업체인 하우리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인 1백20억원으로 잡았다고 11일 발표했다. 하우리는 지난해 정보기술(IT)시장의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해외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져 매출신장세가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40억원은 현지 법인을 운영중인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일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내수 시장에서는 서버용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시장에도 진출해 판로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