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피아니스트 '랑랑', 18일 부산.20일 서울서 첫 내한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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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촉망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랑랑(20)이 18일(부산문화회관 대강당)과 20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첫 내한 독주회를 가진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내림나장조 제2번'과 와호장룡의 음악감독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탄둔의 작품을 초연한다.
그는 지난 99년 라비니아 페스티벌 갈라콘서트 때 몸이 불편했던 앙드레 와츠를 대신해 국제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불과 이틀 전에 연주 요청을 받았던 그는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완벽하게 연주해 1만2천여명의 청중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후 뉴욕 필하모닉,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부터 꾸준한 초청을 받으며 연간 80회 이상의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02)541-6234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