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및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의원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1가구 2차량 중과세 부활 방안'을 철회해달라고 정부부처에 건의했다. 협회는 건의문에서 "94년 도입됐다가 국민의 불편과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의 부작용탓에 98년 폐지된 제도를 다시 부활시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이 제도가 부활되면 가뜩이나 내수판매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