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LG필립스LCD 파주공장이 빠른 시일내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 합동지원반'을 7일 구성했다. 외국계 기업의 국내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기구가 구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지원반은 박봉규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반장으로 재정경제부 국방부 건설교통부 경기도 토지공사 등 15개 관련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박 실장은 "LG필립스LCD 파주공장은 투자규모와 관련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대외 신인도 개선에도 적잖은 이점이 있다"며 "공장 설립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는 물론 해당 기업의 애로사항도 일괄 해결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