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표준협회는 국가주도의 품질 표준화 정책에 민간 부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기업과 민간 연구소를 대상으로 표준화 포럼을 발굴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이를 위해 최근 5개 포럼을 선정하고 올해 안에 5개 포럼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들 10개 포럼에는 총 20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5년 후부터는 매년 50억원 이상 지원하고 포럼도 5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 표준화 포럼은 △각종 자동화기기의 통신프로토콜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하는 '산업통신망 표준' △각종 시뮬레이션,지리정보,온라인 게임 등에서 3D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3-D가상환경표현 및 교환기술 표준'△가스,빛,습도,반도체 응용제품 센서 표준화로 고품질 센서의 생성기반을 마련하는 '응용제품 센서표준' 등 IT분야에서 3개 포럼이다. 또 △난립돼 있는 각종 펌프의 부품 공용화를 위한 '펌프부품 공용표준' △각 지역 철도에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부품을 표준화하는 '철도차량 전장부품 표준' 등 전통산업 분야 2개 포럼이다. 표준협회는 이와 함께 표준화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표준화 우수논문을 공모한다. (02)6009-4841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