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銀 국내지점 순익 4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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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행 국내지점이 2년 연속 순익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진출 35개 외국은행의 지난해 순익 규모는 파생상품 투자손실 등에 영향받아 2천8백65억원으로 연간대비 48.3% 줄어들며 2년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씨티가 967억원으로 가장 많은 흑자를 시현했으며 다음으로 도이치(478억원),HSBC(445억원),스탠다드챠타드(280억원) 순으로 28개 은행이 흑자를 기록했다.반면 CSFB등 7곳은 적자를 시현했다.
한편 총 자산규모는 57조1,400억원으로 1년전보다 9.1% 증가했으나 작년 증가율 22.9%에서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같은 외은 국내지점의 영업부진에 대해 국내 저금리기조 정착에 따른 내외금리차 축소와 대출시장이 수요자중심으로 전환되는 등 영업환경 변화에 영향받은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