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 전문업체 K2코리아(대표 정영훈)가 스포츠 전문브랜드인 리복과 공동으로 트래킹화 시장에 진출한다. K2는 오는 10일부터 출시하는 'K2트래킹화'를 리복의 전국 2백50여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트래킹화는 등산보다는 캐주얼 차림의 외출이나 여행에 초점을 맞춘 신발로 젊은 층을 겨냥해 가볍고 밝은 색상을 사용한다. K2는 이번 제휴로 젊은층 수요 확대와 인지도 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2는 1972년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등산화를 생산한 이래 30년 동안 등산화와 건설현장용 안전화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3백40억원에 4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02)468-7781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