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용허가제 '특정업종 시범실시'..盧, 대안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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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3일 재계와 노동계간 논란을 빚고 있는 외국인 고용허가제와 관련,특정업종에 한해 이 제도를 시범 실시한 뒤 현실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정대철 대표 등 당3역이 참석한 가운데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정세균 정책위의장으로부터 고용허가제 시범실시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의장은 회동후 기자브리핑에서 "고용허가제와 산업연수생제를 비교 검토, 현실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업종은 전문가의 조언과 여야 합의를 통해 선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또 시범 실시시기와 관련, "2∼3개월내로는 어렵다"고 말해 이르면 올 하반기나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