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오프라인보다 적게는 10∼20%,많게는 30∼40%까지 싸다. 따라서 경기가 좋지 않은 요즘 소비자 입장에선 다른 어떤 쇼핑매체보다 유용하다. TV홈쇼핑 업체측이 귀띔해주는 알뜰쇼핑 정보를 알아보자. ◆하루 3∼4회 방송되는 번개코너와 횡재코너를 이용한다. 번개코너는 마진을 거의 없애고 가격을 정한 것으로 한두 가지 상품을 5∼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한정 판매한다. 횡재코너에서도 서비스 차원에서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상품을 내놓는다. LG홈쇼핑은 현재 프로그램 중간에 이들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할인시간대를 이용한다. CJ홈쇼핑은 오전 6∼7시를 '굿모닝 파워세일'시간으로 정해 5%씩 할인해 준다. 가정·주방용품 등을 주로 방송하지만 간혹 피델리아(속옷) 로뎀(화장품) 등 히트상품도 판매한다. ◆카탈로그·인터넷몰의 특별코너를 활용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3월부터 주방용품 전문 카탈로그 '더 키친'을 통해 초특가 경매전을 실시하고 있다. TV홈쇼핑 방송에 소개됐던 상품을 한정 할인판매하는 코너로 할인율이 최고 50%에 달한다. 우리홈쇼핑의 인터넷몰 우리닷컴(www.woori.com)은 '오늘의 세일세일'코너를 마련,매일 시즌 상품 4종을 10%씩 할인 판매하고 있다. ◆가급적이면 생방송시간에 주문하는 게 좋다. 그 시간에만 해당되는 각종 경품·사은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시간 외에 주문하면 이런 부가혜택을 누릴 수 없다. ◆봄맞이 할인특집,창사기념 특집 등 각종 특집을 활용한다. 이 기간에 주문하면 특별 세일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고 사은품 적립금 등 특전도 있다. ◆ARS 자동주문전화를 이용하면 업체별로 1천∼3천원씩 할인혜택이 있다. CJ홈쇼핑은 가끔 ARS 할인이벤트를 열어 1만원 이상 깎아주기도 한다. ◆무이자 할부 및 제휴카드를 최대한 활용한다. TV홈쇼핑 업체들은 결제할 때 최저 2개월에서 최고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에 따른 최고 할부 개월수를 확인한 뒤 형편에 맞춰 기간을 정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