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2:38
수정2006.04.03 12:40
미국과 영국 연합군은 지난 19일 이라크 개전이래 지금까지 총 64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 또는 포로로 잡혔다고 USA 투데이가31일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이날 확인된 미-영 사망자 및 실종.포로 인원을 집계, 미군의 경우, 헬기사고와 자살폭탄 공격 등으로 총 40명이 숨졌으며 이들 사망자 가운데 25명은 전투중, 13명은 사고로, 2명은 아군간 오인발사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영국군의 경우, 총 24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가운데 5명은 전투중, 14명은 사고로, 나머지 5명은 아군간 오인발사로 숨졌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신문은 미 중부사령부와 영 국방부의 통계를 인용, 미-영 포로 및 실종자의 경우, 미군은 7명이 이라크 군에 포로로 붙잡혔으며 해병대원 12명을 포함, 총 14명이실종됐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그러나 영국군의 경우에는 실종자와 포로 숫자가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전은 지난 19일 개전에 돌입한 이래 31일 현재로 12일째를 맞고 있으며 4월에 들어서면 바그다드 시가전을 비롯, 연합군과 이라크 수비대간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양측 모두 사상사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