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가 다음달 잇달아 방한한다. 이에 따라 이들의 방한에 이어 신용평가기관의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신용등급이 어떻게 조정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무디스의 톰 번 국장이 다음달 14일 방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등으로부터 북핵문제, 한국 경제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듣고 이어 S&P는다음달말 방한해 한국과 정례협의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권태신 국제금융국장은 "무디스의 한국담당 책임자인 톰 번 국장이 다음달 14일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21세기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며 18일 김 부총리와도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국장은 "그의 방한은 한국의 신용등급과 관련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방한시기가 런던, 뉴욕에서 열리는 한국 투자설명회(IR)기간과 겹치지만 그가 며칠 더한국에 머물다가 부총리와 면담을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와 권 국장 등은 예정대로라면 다음달 10일 한국을 떠나 11일 런던에서, 이어 14일과 15일 뉴욕에서 각각 IR을 가질 계획이다. 최종구 국제금융과장은 "S&P의 방한과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 방한인사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신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북핵문제 등에 대한 정보를얻기 위해 방한하는 것으로 신용등급을 조정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예상할 수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