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봄 냄새 물씬 풍기는 계절 메뉴를 새로 내놓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 사보텐은 한방 쑥돈가스(1만1천원)를 내놨다. 돼지고기와 튀김옷 사이에 쑥이 들어 있어 씹는 맛이 있고 백작약 숙지황 황기 등 한약재가 들어있어 건강에도 좋다고 사보텐측은 전했다. 파스타 전문점 삐에뜨로는 4∼6월에 이탈리아 지방요리 특선 행사를 한다. 행사기간에는 이탈리아 남부 중부 북부의 요리를 각각 한달씩 내놓는다. 특선 메뉴를 주문한 고객이 퀴즈를 맞히면 이탈리아 항공권 등 다양한 상품도 준다.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4월 한달동안 '갈릭(마늘) 페스티벌'을 연다. 피자 스파게티 등 요리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 각국 와인을 곁들여 2,3인이 즐기도록 한 세트를 3만8천∼7만3천원선에 제공한다. 씨즐러는 다음달 11일 서울 대학로점 개점을 기념해 4월 한달 동안 전 매장에서 경품 행사를 한다. 허브 소스를 곁들인 립아이 스테이크와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1백% 당첨 경품카드를 준다. 경품으로는 호주 왕복항공권, 해외유람선 탑승권 등을 준비했다. 대학로점에서는 전 고객에게 머그컵을 선사한다. 유럽풍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4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3시에 케이크 뷔페를 연다. 한 사람당 7천5백원만 내면 30여종의 케이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