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2:21
수정2006.04.03 12:23
내달 7일로 예정된 서울시 3차 동시분양에서는 8개 사업장에서 총 5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모두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이고 무주택 우선제의 적용 대상이 되는 전용면적 25.7평이하 물량이 전체의 90%를 넘을 정도로 중소형 평형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의 선시공-후분양 물량이 2곳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투자심리가 위축돼있는 가운데 주목받을 물량도 많지 않아 청약경쟁률은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달 동시분양에 나올 단지를 살펴본다.
▲방배동 이수건설 = 서초구 방배동 150 일대 태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45가구중 10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내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서리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월계동 신도종합건설 = 노원구 월계동 377의 57 일대 장미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157가구중 7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국철 성북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인근에 야산이 있어 산책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방화동 우림건설 = 강서구 방화동 건우.예원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137가구중 6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예정돼있다.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성내동 태천종합건축 = 강동구 성내동 423의 1 일대 은성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44가구중 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둔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연립주택들도 한참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사가 80% 가량 진행돼있는 사실상의 선시공-후분양 물량이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6월이다.
▲신내동 우남건설 = 중랑구 신내동 410의 14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153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 봉화산과 가까워 녹지공간이 풍부한 편이다.
▲신월동 삼정건설 = 양천구 신월동 434의 1 일대 한강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236가구중 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남부순환로 등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편이고 수명산 등이 인근에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한 편.
▲신월동 방원종합건설 = 양천구 신월동 219의 1 일대 목화, 부강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121가구중 6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역시 남부순환로 등과 가깝다.
▲충정로3가 영지종합건설 = 서대문구 충정로3가 3의 10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30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걸어서 7분 정도면 경희궁을 갈수 있다. 현재 공사가 85%가량 진행돼 있는 사실상의 선시공-후분양 물량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