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 안해도 5%대 성장 가능".. 김진표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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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추경예산을 편성해 경기를 부양하지 않더라도 5%대 성장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미·이라크 전쟁 위험과 북핵문제로 환율이 오르고 차입금리가 상승했지만 한국 경제의 실상을 외국인들이 제대로 파악하면 완화될 수 있는 문제"라며 "아직은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동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올해 예산의 53%를 상반기에 확실히 집행할 방침"이라며 "일각에서 대내외 악재로 인한 경제위기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지만 97년말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전과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