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양(海陽)시가 4천여만평의 공단을 조성하고 한국기업 유치에 나섰다. 인천시는 하이양시의 리슈준 시장 등 10여명의 시 간부들이 15일 인천송도비치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자대상은 4천4백50만평 규모의 벽성 1,2,3공단으로 전력과 통신,상하수 등의 기반시설을 대부분 완료한 상태다. 입주 뒤 2년간은 완전 면세되고 이후 3년간 모든 세금의 50%가 감면된다. 하이양시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스웨터 해산물양식 석재가공 복합비료 등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중국 산둥성 해안도시인 위하이와 칭다오의 중간에 있는 하이양시는 노동인구가 풍부하고 교통이 발달해 모두 2백60개 외국투자기업이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032)420-0011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