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계 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은 2천3백5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외국계 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대졸초임 연봉수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체가 평균 2천7백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석유화학 2천6백50만원 △의약 2천4백60만원 △정보통신 2천3백85만원 △전기·전자 2천3백50만원 △기계·철강·자동차 2천3백50만원 등의 순이었다. 올해 채용 규모가 가장 큰 외식업종은 대졸 평균 초임이 1천6백만원으로 가장 낮은 연봉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메리츠증권(2천9백만원),르노삼성자동차(2천8백만원),한국IBM(2천6백57만원),한국쓰리엠(2천6백50만원) 등의 대졸 초임 연봉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