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은 오는 17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피기 시작해 서울은 다음달 2일부터 벚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2월의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7도 가량 높았고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기온도 평년기온(1∼11도)을 웃돌 것으로 보여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약 9일 가량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벚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1주일 뒤로 군항제로 유명한 경남 진해는 오는 30일, 서울은 다음달 9일께부터 벚꽃놀이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