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 침체와 기업 회계부정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융시장에 활발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우존스가 미국 증권업협회(SIA)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SIA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5천70억달러어치의 미국기업 주식과 채권을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규모가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2001년의 5천210억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액수다.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 가운데 주식 매입은 495억달러어치로 지난 1996년의 125억달러 이후 최저수준이었으나 고정 수입형 채권 및 국채 투자규모는 각각 1천916억달러, 832억달러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