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라크전 임박설로 뉴욕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시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인베스터 인텔리전스가 12일 발표한 지난주 주간 투자심리지수에 따르면 향후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은 39.8%로 전주의 41.6%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1일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비율로 최근의 전쟁 위기감과 이로 인한 경제회복 둔화 우려 등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앞으로 증시 하락을 예상한 비율도 전주의 38.2%에서 37.5%로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립적인 의견을 제시한 비율은 20.2%에서 22.7%로 상승해 증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향후 12개월간 증시가 10% 이상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22.7%로 전주의 20.2%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급락 장세에 대한 우려가 다소 심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9%와 2.4% 내렸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