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기타 선율...봄기운 만끽..재즈뮤지션 얼클루 첫 내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감미로운 선율로 이름 높은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얼클루가 오는 15일 오후 4시와 8시 두차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얼클루는 재즈 초심자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한 음악을 연주해 재즈 팬뿐만 아니라 일반에게도 인기가 높은 뮤지션.특히 맑고 따뜻함으로 대표되는 그의 기타 연주는 날씨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날씨와 생활'의 배경음악 'Debra Anne'와 'TV는 사랑을 싣고'의 배경음악 'Just Pretend'가 대표적인 곡들이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그는 재즈는 물론 뉴에이지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트로이트 태생의 얼클루는 어릴 때부터 기타와 피아노에 재능을 보였다.
17세 되던 1971년 그는 음악 스승이자 동반자인 조지 벤슨을 만나면서 음악적 완숙도를 한층 높여가게 된다.
79년엔 밥 제임스와 함께 발표한 조인트 앨범 '원 온 원'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발돋움했다.
90년대 후반에 들어서도 'Move''Journey''Peculiar Situation' 등의 앨범을 통해 기존의 서정성과 함께 리듬감이 조화된 음악들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02)515-7941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