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셋투자가 2월5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한달동안 SIMPAC 주식 39만1백2주(14.89%)를 매입했다. SIMPAC의 최대주주인 우리에셋투자의 지분율은 30%로 크게 상승했다. 우리에셋의 이번 지분증가에는 2대주주인 김기주씨의 지분(12.61%)중 16만3천9백87주(6.30%),비앤에스아이엔씨의 지분(8.40%)중 10만9천주(4.20%)를 장외에서 사들인 것도 포함됐다. 김기주씨의 지분율은 6.31%로 낮아졌다. 비앤에스아이엔씨는 남은 지분은 모두 장내매도해 특별관계가 해소됐다. SIMPAC 관계자는 "주요 주주들이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우리에셋투자가 이를 장외에서 사들인 것"이라며 "일단 경영권 확보를 위해 매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