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북핵문제 해결 특별위원회는 10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외교안보 관련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북핵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순승(趙淳昇) 위원장은 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전쟁 가능성은 있지만모든 것을 고려할때 북핵문제는 한반도에서 크나큰 불안이 조성 안되고 평화적으로외교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순리이고 그 가능성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미군이 북한의 핵시설을 공격하고 38선에서 대응조치를 취하려면한국군의 사전동의를 얻어야 하고,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주한미군도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이 (폐연료봉을) 재처리할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은 북한을 공격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