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법무부는 SK그룹에 대한 검찰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했는지의 사실 확인과 경위 파악에 나섰다. ▶관련기사 A8,39면 청와대 송경희 대변인은 10일 "SK그룹 검찰수사 외압설에 대해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민정수석이 사실 여부와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구속된 직후 검찰총장에게 수사 배경을 물어봤다고 공개 시인했다. 청와대는 또다른 외압행사자로 지목된 '정부 고위직 인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 검찰인사는 11일 단행될 예정이다. 신임 검찰총장으로는 사시 13회의 송광수 대구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김병일·정종호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