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경기 호황으로 건설업계의 공사실적이 2001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작년 건설업체들이 수행한 공사실적은 아파트 등 민간 건축부문 활황으로 2001년도(73조6천5백원)보다 8.9%(6조6천1백억원) 증가한 80조2천6백억원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이 3조4천억원을 기록,2001년에 이어 2년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 3조2천7백억원,대우건설 2조5천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실적으로는 상위 20개 업체가 27조3천억원으로 34%를 차지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