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쇠고기 할인 판매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동안 LG백화점 LG마트 LG슈퍼마켓 등 전국 41개 LG유통 매장에서 미국산 냉장 갈비 할인 행사를 갖는다. 행사 기간에는 구이용 냉장갈비는 1백g당 1천6백80원,찜용 냉장갈비와 냉장갈비본살은 1백g당 1천3백80원에 판매한다. 평소보다 20∼25% 싼 가격이다. 동일 품질의 한우 냉장갈비보다는 60% 저렴하다. 1㎏ 이상 구매하면 갈비소스를 덤으로 준다. 갈비본살은 갈비에서 뼈와 지방을 제거한 것으로 한우에는 없는 상품이다. 호주축산공사는 홈플러스 22개 전점에서 쇠고기 25%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냉장 쇠고기인 시드니갈비와 시드니불고기를 1백g당 각각 1천1백50원과 9백50원에 판매한다. 1㎏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겐 소스를 준다. 냉장갈비는 생산 후 한 번도 얼리지 않고 섭씨 -1∼0도에서 숙성시킨 냉장육이다. 외국 쇠고기 업체들이 냉장육 할인 행사를 벌이는 것은 냉장육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