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라크 공격에 대한 유엔의 승인을 얻기 위해 막바지 외교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0일 도쿄의 유가는 닷새째 오름세를 보였다. 도쿄상품거래소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8월물은 오전 11시 현재 320엔이 오른 ㎘당 2만890엔(배럴당 28.43달러)에 거래됐으며 인도 시기가 가장 임박한 3월물은 2만2천230엔으로 2.5%가 올랐다. 에이스 코에키사(社)의 사카이 도시아키 석유 거래 담당관은 "전쟁 할증료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뉴욕에서는 이번주에 배럴당 40달러를 약간 밑도는 선에서 거래되다 이라크 공격이 개시된 후에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