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횡령 혐의를 받고있는 한나라당 박재욱의원이 6일 또다시 검찰의 소환에 불응했다. 대구지검은 박 의원이 이날 오후 2시 검찰에 출두하기로 했으나 박 의원측이 별다른 통보 없이 출두하지 않아 다음주 초 3차 소환을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의원이 3차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사전구속영장 등을 이용한 강제구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검찰은 박 의원에게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경산 모대학의 공금 62억원을 횡령한혐의로 지난 4일 1차 소환장을 발부했으나 박 의원은 신병을 이유로 출두하지 않았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