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과 관련된 불투명성에다가 북한 전투기가 공해상공에서 미군정찰기를 공격했다는 뉴스 등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의 주가가 3일 하락했다. 이날 주가는 이라크가 유엔무기사찰단의 요구에 부응하는 듯한 자세를 보임에따라 전쟁이 없을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상승세로 출발했었다. 그러나 여전히 2차 유엔결의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수있다는 시나리오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주가를 하락세로 몰았다. 장이 종료되기 얼마 전 북한기의 미군기 공격 뉴스도 주가를 떨어뜨리는데 한몫을 했다. 지난달에 건설지출 증가율은 높았으나 공장주문과 소비지출 증가폭이 기대만큼되지 않은 것도 시장에 부담을 주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9%(17.23포인트) 빠진 1,320.29에 거래가 종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7%(53.22포인트) 밀린 7,837.8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5%(6.34포인트) 내린 834.81을 각각 나타냈다. 거래량은 여전히 부진, 나스닥시장은 12억4천만주, 거래소시장은 11억8천만주가각각 손바꿈을 했다. 지난 1월의 세계반도체판매가 전달에 비해 줄어들었다는 뉴스의 영향으로 필라델피아증시의 반도체지수는 3.93%나 밀렸다. 컴퓨터 메이커인 휴렛패커드는 매출이 기대이하였다는 뉴스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0.19% 하락했다. 소형컴퓨터 메이커인 팜은 3.4분기 실적이 기대이하가 될 것이라고 공시한 후 10% 이상 빠졌다. 캐피털원 파이낸셜은 금융최고임원이 갑자기 사임한다는 뉴스 속에 8.94%나 하락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