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양사의 마케팅 기능을 통합해 마케팅총괄본부를 신설키로 했다. 신설 마케팅총괄본부장은 최한영 현대차 홍보 및 마케팅본부장이 맡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이에 따라 생산과 판매부문만 별도로 남겨놓고 기획 연구개발(R&D) 구매 정비 마케팅부문을 통합한 총괄경영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마케팅총괄본부는 오는 2010년 글로벌 톱5 자동차메이커로 진입하기 위해 양사의 양산 차종 운영,판매전략,시장전략 등 마케팅에 관한 업무를 기획단계에서부터 총괄운영하게 된다. 마케팅총괄본부는 현대차와 기아차 각 사의 마케팅을 맡는 현대차 마케팅 사업부 및 기아차 마케팅 사업부와 글로벌마케팅 사업부로 구성된다. 현대차 마케팅 사업부장 및 글로벌마케팅 사업부장은 이형근 전무가,기아차 마케팅 사업부장은 이지원 전무가 맡기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