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마침내 대우루마니아은행을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대우증권은 20일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자회사인 대우루마니아은행 매각 본계약을 이탈리아 의류업체인 IMM과 체결했다. 대우증권은 대우루마니아은행 지분 전량(99.9%)을 IMM에 넘기고 1천7백만달러(원화 2백5억원 상당)를 받기로 했다. 대우루마니아은행은 대우그룹의 동구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11월 설립됐다. 대우자동차 할부금융 등이 주업무였으며 2001년 말 기준 자산은 1억1천8백만달러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