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의 모방범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지하철역에 대한 방범활동을 강화했다고 19일밝혔다. 경기청은 도내 62개 전철역 가운데 지하에 있는 과천 대공원역 등 32개 지하철역에 189명의 경찰관을 배치, 역 구내 수색과 범죄용의자 대상 검문검색을 강화하고있다. 특히 휘발유와 시너 등 인화성 물질 소지 의심자에 대해 중점 검문하는 한편 지하철역마다 자체 질서유지 요원을 동원해 승객의 인화성 물질 반입을 금지토록 하는등 자위방범체제를 강화토록 당부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