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거래일수 8일만에 600선위로 올라섰다. 17일 종합지수는 전주말 뉴욕 주가 급등에 따른 심리호전속 프로그램 매수까지 가세하며 전주말대비 26.63p 상승한 601.87로 종가기준 8일만에 600고지를 탈환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주말대비 1.74p 오른 44.12로 4%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교보증권 임송학 팀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희석과 수급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며 큰 폭 반등세를 연출해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의 현물시장 322억원(잠정)의 소규모 순매도속 국내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매는 1,256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2,800여 계약의 선물매수가 장세 흐름에 큰 역할을 미쳤다.한편 전장 1,000계약에도 미치지 못했던 외국인 선물 순매수규모 역시 후장 중반 3000계약을 훌쩍 뛰어 넘으며 상승세에 탄력을 붙였다.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종목별로 18개 상한가등 737개종목의 주식값이 올랐으며 하락종목은 79개에 불과했다.양 시장을 포함한 상승종목수는 1500여개에 달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