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14일) 소폭 하락 575.24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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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소폭하락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0.43포인트(0.07%) 내린 575.24로 장을 마쳤다.
북핵문제 등 대내외적 악재로 나빠진 투자심리가 호전되지 못하면서 지수는 한때 57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연금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4백억원을 추가 투입했고 경제장관회의에서 연기금 주식투자의 조기집행을 유도할 것이란 방침이 나오면서 지수는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1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후속매기가 없어 지수는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2천1백만주와 1조1천9백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한국전력 LG전자 등이 반등하면서 지수를 지지해줬다.
단기낙폭이 컸던 은행과 증권주에 순환매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하게 반등했다.
조흥은행과 전북은행이 각각 6%와 5% 상승했다.
한양 하나 현대 동원 LG투자 삼성 세종증권 등이 2∼3% 올랐다.
3분기 흑자가 기대되는 한국금속,미국 자회사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휴닉스,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S-Oil 등이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3년 만에 흑자전환되면서 전날 10% 급등한 현대건설은 후속매기가 이어지지 못하고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사상 최고가 행진을 계속했던 호남석유화학은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9% 급락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한 3백91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한 3백30개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