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지난해 영업실적 호전으로 순이익이 전년대비 1백72% 증가한 7백7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매출은 36조9천1백68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 2천4백25억원,경상이익은 1천2백67억원이었다. 삼성물산은 세계 경기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서도 전 부문의 실적이 골고루 늘어나 매출이 전년대비 12.8% 증가했고 판관비와 이자비용의 감소로 경상이익도 1백61%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상사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14.3% 증가한 32조3천1백69억원을 기록했고 건설부문은 2.9% 늘어난 4조5천9백99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영업현금 흐름의 호조로 인해 순차입금이 전년보다 2천2백6억원 줄어든 1조2천6백36억원을 기록했고 같은기간 부채비율도 1백31%로 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