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의약 대학 예과 과정을 한국에서 이수한 뒤 중국의 본과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베이징중의약대학은 한국에 베이징중의약대 어학원(www.futurechina.co.kr)을 세우고 베이징 중의약대 예과 과정을 다음달 개강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정원은 1백명이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지원할 수 있다. 어학원에 따르면 3학기로 운영되는 예과반은 2학기 동안은 중의약 대학 교수들로부터 중국내 예과반과 같은 교재와 시간표에 의해 중국어와 중의학기초이론 등을 배우게 된다. 나머지 한학기는 중국 현지에서 본과 적응 수업을 듣게 된다. 예과를 졸업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베이징중의약대 본과 입학자격이 주어진다고 어학원 측은 설명했다. (02)525-0388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