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총파업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현재 하루 178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및 TV로 생중계된 대(對)국민연설 프로그램인 '헬로우 프레지던트(대통령)'에 출연, 4개 임시 중유 프로젝트에서 하루 39만배럴의 원유가 추가 생산됨에 따라 향후 수일내에 일일 산유량이 200만배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리노코 지역 소재 4개 임시 중유 프로젝트는 그동안 가스공급 부족과 부두 노동자 파업 사태에 따른 불안정한 항만 상황 등으로 가동이 전면 중단됐었다. 그는 이어 원유생산 현황에 대해 하루 산유량 178만배럴 가운데 103만배럴은 동부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서부 및 남부 지역의 산유량은 각각 65만배럴, 9만8천배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0주째로 접어든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국영석유회사(PDVSA)의 한 직원은 이에 대해 PDVSA의 하루 산유량이 100만배럴을 겨우 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