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제3주제 : (6) (인터뷰) 나가사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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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연구에 들어가는 돈은 지원받더라도 학문의 자유는 간섭받지 않는게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나가사와 미쓰루 도요타공대 학장은 "설립 주체가 일본 제조업 간판인 도요타자동차인 관계로 재정 지원에 상응하는 간섭을 받을 것이라는 추측은 한마디로 틀렸다"고 잘라 말했다.
"학풍은 철저한 현장주의입니다. 이는 초대 이사장인 도요타 에이지 현 도요타자동차 최고 고문의 뜻에 따른 것이지요."
그는 "학생들이 올바른 인격뿐 아니라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실용적인 지식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길러내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설립 배경이 독특한데.
"일본 최초로 사회인(직장인)을 위한 대학으로 출발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93년부터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으로 진학하는 일반 수험생도 받기 시작했지만 본래는 가정이 어려워 진학을 못하는 영재들을 위해 문을 열었다."
-졸업생은 모두 도요타자동차에 취업하는가.
"그렇지 않다.
졸업생의 의사에 달린 문제다.
도요타 입사를 원하더라도 실력이 모자라면 들어갈 수 없다."
-교육 이념은 무엇인가.
"공학은 인간의 행복에 도움을 주는 학문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도요타공대는 기존의 상식과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학생들이 넓은 시야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