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빈 하마드 알-아티야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OPEC로서는 현재 고유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술같은 해결책(magicsolution)'은 없다"고 30일 말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알-아티야 의장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회원국들이 매일 유가안정을 위해 접촉하고 있으나 최근의 유가상승세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고유가는 수급상황이 아닌 정치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OPEC로서는 이같은 `정치적인 가격'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며 "수입처에 공급확대를 희망하는지에 대해 문의했으나 이들도 한결같이 현재 공급은 충분하다고밝혔다"고 전했다. 알-아티야 의장은 이어 "OPEC 비회원국들에 대해 유가안정을 위해 산유량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들은 더 이상의 생산능력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OPEC로서도생산능력을 초과하면서까지 생산을 늘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A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