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의 신형우선주(6우B)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큰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0년 6월 2천만주(1천억원 규모)가 발행된 이 신형우선주는 오는 6월 말까지 보유시 7월1일에 보통주로 자동 전환된다. 최근 우선주와 보통주 주가 괴리는 7%대 수준을 유지해왔다. 따라서 오는 7월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전환시 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우리증권 이승주 연구위원은 "현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우선주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돋보인다"며 "한미은행의 실적전망이 밝은 편이어서 향후 보통주 주가가 하락할 위험도 적다"고 전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