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오는 3월부터 현금서비스 이자율을 기존 연 13.8∼22.9%에서 13.8∼23.5%로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카드론 이자율은 연 8.5∼19.0%에서 8.5∼19.2%로, 할부 수수료율은 연 10.0∼16.7%에서 10.0∼17.7%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 인상된 수수료율은 3월부터 고객 결제일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일부 우량회원에게 적용되는 이자율은 기존과 동일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연체율 상승과 수익성 악화 등으로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신용도가 낮은 회원의 경우 최고 1%포인트 상승된 이자율을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