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5조4천3백31억원,경상이익 4천7백89억원,당기순이익 3천3백67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전년도인 2001년 3월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등 3개사로 회사를 분할한 이후 4∼12월 에 매출액 3조6천1백59억원,경상이익 1천8백98억원,순이익 1천3백24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2차전지 등 정보전자소재 사업이 첫 흑자를 기록한데다 바닥재 창호재 등 산업재 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오는 29일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