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인터넷 냉장고인 '홈패드 냉장고'(모델명:HomePADTM) 1백대를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PC 부분을 분리할 수 있는 탈착식 모델로 △문자 메시지 보관 프로그램 △무선TV 기능 △즉석 카메라 기능 등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7백60ℓ급 '트림 킷'(Trim Kit) 알루미늄 외장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냉동실과 냉장실에 각각의 쿨링 시스템이 작동되는 '독립 냉각방식'을 적용했다. 미국 내 판매가격은 9천달러 정도. 이번 수출은 미국 대형 유통점인 베스트 바이(Best Buy)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