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로 본 부동산] 마포 아파트값 '강남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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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도 24평형 3억원,31평형 4억원 시대.'
서울 마포구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아파트값도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3억원대이던 30평형대는 4억원대로,2억원대이던 20평형대는 3억원대로 진입하고 있다.
마포구에서 가격상승을 주도하는 아파트는 오는 3월 입주 예정인 '용강동 삼성래미안'이다.
이 아파트 31평형은 최고 4억5천만원까지 호가하고 있다.
24평형의 경우도 3억원 이상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인근 부동산뱅크공인 관계자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층이 아파트값 강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그나마 매물도 없다"고 말했다.
인근 염리동 LG빌리지 분양권값도 용강동 삼성래미안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32평형(로열층 기준)은 4억원,41평형은 5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마포구의 기존 새 아파트값이 단지에 따라 24평형 2억3천만∼2억8천만원,32평형 3억2천만∼3억8천5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이들 2개 단지의 몸값이 상대적으로 고공비행하고 있는 셈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이들 2개 단지가 △한강조망권 확보 △대단지 △역세권 등을 재료로 이 지역 아파트값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RE멤버스의 고종완 소장은 "마포는 지하철 및 버스교통의 요지로 도심권은 물론 여의도까지도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