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0:15
수정2006.04.03 10:17
전문반도체 업체로 변신하고 있는 KEC가 올해 45%가량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대한투자신탁증권은 KEC가 스몰 시그널 트랜지스터(SSTR)부문의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대투증권은 "세계시장에서 KEC의 SSTR 시장점유율은 8.4%로 세계 5위에 올라선 상태"라며 "중국에 생산공장을 확충하고 있어 내년 이후에는 세계 시장점유율이 세계 3위 수준인 10%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태국법인과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한 10개 관계사의 영업실적이 좋아 오는 3월말 결산때 KEC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1백5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KEC는 올해(2003년3월말 결산) 매출액은 전년보다 6.2% 줄어든 5천2백41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6백35억원,순이익은 44.7% 늘어난 478억원에 이를 것으로 대투증권은 내다봤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