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총리 등 국가지도자 29명과 81명의 각료,1천여명의 기업인 등 99개국에서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불확실성 투성이인 세계정세 탓에 이번 포럼의 참석자수는 예년에 비해 1천명 가량 적다. 특히 중동과 서유럽 지도층의 참석률이 저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에 참석하는 국가지도자들은 빈센트 폭스 멕시코 대통령,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룰라 브라질 대통령 등이다. 각료급으로는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압둘라 아프가니스탄 외무장관 등이 주요 참석자다. 한국에서는 정동영 민주당 의원이 대표로 참석한다. 북한의 경우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초청을 받았으나 참석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김 위원장이 참석하면 북핵문제를 둘러싼 파월 장관과의 북·미 회담이 예상돼 현지의 관심이 높다. 기업인의 경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존 챔버스 시스코시스템스 회장,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 회장을 비롯해 네슬레 셸 닛산 소니 보잉 코카콜라 등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석을 통보한 상태다. 통상적으로 참석자의 60% 가량이 기업인이다. 모든 참석자들은 2만달러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