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클릭! 2003] 올 세계 IT시장 '불황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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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정보기술(IT) 시장은 지난해의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 회복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IT 시장 규모는 그동안 누적된 IT 과잉 투자 등의 여파로 2%이상 감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정보기기(마이너스 9%), 네트워크(마이너스 7%) 분야의 침체가 두드러졌고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도 2% 성장에 그쳤다.
반면 올해는 전체적으로 5~6%의 성장률을 기록,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각종 시장조사기관들도 보안장비와 네트워크 장비 등에 대한 수요회복과 반도체 부문의 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는 세계 IT 시장이 불황을 탈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국 동남아 등 급팽창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각 기관들은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최근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T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 지역의 올해 성장률이 1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무선랜 관련 시장은 급속하게 확대돼 통신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의 무선기기 시장도 급성장, 전년대비 88% 증가된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보안 및 스토리지 솔루션 시장도 테러 위협 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확대될 분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