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NGO(비정부기구)들이 공동으로 미국과의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운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불평등한 SOFA 개정 국민행동'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출신 시모지 미키오 자민당 의원(41)이 이달 초 우리나라를 방문해 미국과의 SOFA 개정 운동을 함께 벌여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행동이 주축이 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다음달중 시모지 의원이 이끄는 '일.미 SOFA 개정을 위한 100인 위원회'와 SOFA 관련 세미나를 서울에서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