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건축업체인 오렌지이엔지가 상장기업인 태평양물산의 지분 5%를 취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비공개 법인인 오렌지이엔지는 특별관계자(오렌지엔지니어링)와 함께 지난 14일 장내에서 태평양물산 주식 12만5천여주를 매입,지분 5.24%를 확보했다. 오렌지이엔지는 지분취득 배경에 대해 '투자목적'이라고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경기도 안산에 본사를 둔 오리털가공 및 봉제의류 전문 수출기업이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29.56%에 달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